비타민D,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 원료 16종의 안전성 및 기능성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 원료 26종을 대상으로 올해 재평가를 진행한 결과 자일리톨, 쏘팔메토 등 16종에 대해 인정 사항을 변경<표 참조>한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인정 후 10년이 지난 원료에 대해 주기적 재평가를, 새로운 위해 정보 등이 확인돼 신속한 재평가가 필요한 원료에 대해선 상시적 재평가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총 26종을 재평가했다.

그 결과, ▲섭취시 주의사항 변경(16종) ▲규격 변경(5종) ▲기능성 내용 변경(5종) ▲기능 성분 또는 지표 성분 변경(2종) 등으로 평가됐다.

원료별론 비타민D의 일일섭취량은 3∼10㎍에서 3∼100㎍으로 변경되고, '고칼슘혈증이 있거나 의약품 복용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등이 주의사항에 신설됐다.

글루코사민의 일일섭취량은 글루코사민염산염 또는 황산염으로 1.5∼2g에서 글루코사민염산염 또는 황산염으로 1.5g으로 변경됐다. 또 '임산부 및 수유부에 대해 섭취를 피할 것' 등이 추가됐다.

자일리톨의 일일섭취량도 하루 10∼25ｇ에서 5∼10ｇ으로 변경되고, 기능성의 경우 기존에 인정됐던 사항 중 플라그 감소, 산생성 억제 등이 삭제되며, '충치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만 인정됐다.

쏘팔메토열매 추출물의 경우 ‘성인 남성만 섭취할 것’ 등이 추가됐다.

또한 기능성 지표 성분도 씨제이히비스커스 등 복합추출물은 ‘키토산’을 ‘키토산ㆍ키토올리고당’으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콜은 ‘policosanol'을 ’지방족 알콜‘로 각각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