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밀화학 경영진이 신입사원들과 고용노동부의 '300대 청년친화 기업'에 선정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경영진이 신입사원들과 고용노동부의 '300대 청년친화 기업'에 선정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계열사 한미정밀화학(대표이사 장영길)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미정밀화학은 유연한 근무 문화 구축을 위해 선택시간제, 탄력근무제를 시행하는 한편, 전 임직원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감성 UP-DAY’를 운영하는 등 고용 안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또 직원 본인과 자녀를 위해 학자금을 지원하고, 언제든지 읽고 싶은 도서를 대여해 주는 북 카페 등을 운영 중이며, 특히 청년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생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 및 일ㆍ학습 병행제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임금 수준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고용 안정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고용노동부가 각각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고용창출 장려금 지원 우대 등 청년 채용을 위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1127곳이며, 이 중 한미정밀화학은 정부 심사 기준인 3개 부문 모두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앞서 한미정밀화학은 경기도와 경기고용노동지청의 일자리 우수기업(2009년)과 일家양득 최우수기업(2016년)에도 각각 선정된 바 있다.

한미정밀화학 임종민 감사는 “직원들의 워라밸 향상에 집중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청년 채용을 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설립된 한미정밀화학은 2006년 무균원료 부문에서 미식품의약국(FDA) 실사를 받은 후 국내 원료의약품 제조사 중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7년 준공된 원료약 합성공장은 독일, 호주, 일본 등에서도 GMP 제조 시설 적합 인증을 받아 현재 약 40개 국가에 원료약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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