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을 누비다 중국에 기술 수출된 국산 희귀질환치료제인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사진ㆍGC녹십자)가 이번엔 선진시장 도전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헌터라제는 선진시장에서의 기술 수출을 노리고 3년 전부터 일본에서 글로벌 임상 2상(1상 생략)이 진행되고 있고, 올 상반기 2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예정대로라면 하반기쯤 임상 3상 개시를 기대하고 있다.GC녹십자는  헌터라제의 일본 진출이 선진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7년 전 국내 출시된 헌터라제는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그동안 신흥시장 위주로 진출됐으나,앞으로는 선진시장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그 첫 관문의 시금석으로 일본을 택해 임상을 추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헌터라제의 일본 2상이 순항 중”이라며 “이런 임상 속도라면 올 상반기 2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중 2상이 끝나면 연내 3상 돌입도 예상된다”며 “선진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헌터라제는 엘라프라제(샤이어ㆍ2008년 국내 출시)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개발된 헌터증후군치료제로,안전성 및 효능이 입증되면서 선발인 엘라프라제보다 매출에서 앞서고 있다.

국내 매출에서 엘라프라제가 연간 100억원대,헌터라제는 200억원대로 헌터라제가 더블스코어의 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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