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카타르의 국영 비영리재단인 카타르재단의 자회사 MP(Msheireb Properties)와 웰니스(Wellness) 리조트 줄랄(Zulal) 내 메디컬센터 운영 컨설팅사업(사업 타당성 검토)을 최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이달 말까지 카타르 내 줄기세포 치료 시장 분석, 줄기세포 치료를 포함한 센터 운영 효과 및 수익 평가 등 메디컬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카타르 북부 지역 10만㎡(3만여평) 부지에 메디컬센터를 포함해 다양한 부대시설(133개 룸)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카타르 줄랄 웰니스 리조트 안에 들어설 이 메디컬센터는 줄기세포 치료 등 맞춤의료에 특화된 클리닉 등 의학과 휴식을 결합한 복합 치유 공간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카타르재단은 카타르의 교육과 연구, 과학, 지역 개발 등에서 자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됐으며, 2009년 세워진 부동산 개발 자회사 MP는 웰니스 리조트 사업 등을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바이오텍 이영욱 공동대표는 “이번 카타르 지역 내 줄기세포 치료 부문에 대한 컨설팅 계약 체결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바이오텍 및 차바이오그룹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 헬스케어 시장에서 다각적인 사업 진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P사 알리 모함메드 알 쿠와리 CEO 직무대행은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 부문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 진행에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로 판단되며 앞으로 두 회사 간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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