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1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한 새해 신년교례회에서 참석자들이 신년떡을 짜른뒤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부회장,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권경희 회장, 한국응용약물학회 류종훈 회장,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동현 이사장,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김명자 회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대한약학회 이용복 회장,한국화학연구원 김성수 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승준 부원장,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영호 이사장,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고문, 한독 김철준 부회장,한미약품 서귀현 연구소장.[사진=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11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130여명의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김동연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신약 개발을 시작한지 33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 제약기업, 바이오벤처기업,스타트업들이 협력해 글로벌 신약으로 승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점차 글로벌 신약으로 도전하는 핵심기술들이 점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이사장이 신년교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어 "우리제약사들이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데는 임상연구 지원 등에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차세대 먹거리를 개발자금이 부족해 초기단계에서 해외 기업에 넘기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제1차관은 축사에서 "세계 석학들도 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 산업으로 바이오헬스케어를 선택했다"면서 "정부도 신약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제1차관이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어 "최근 기술개발 성공사례를 봐도 혼자 모든 것을 하는 시대는 지났고,신약개발 연구에 있어 혁신의 활력과 의지를 풍부하게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신약 분야 연구에 기초 연구 사업 외에 국책 사업으로 950억원 정도 투자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도 축사에서 "과거 주력 제조업인 자동차, 반도체, 조선, 철강 등 모두 어려워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이 바로 그 분야이며 그 중심이 신약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회 이원욱 위원장도 축전을 보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제약기업, 바이오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조합원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바이오 경제시대의 신약연구개발 중심 혁신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의 대표 단체로서,글로벌의약품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로서,2019년을 금석위개(金石爲開,생각을 한 군데 집중하면 쇠나 돌도 뚫을 수 있다)의 강한 의지를 통한 글로벌 신약 창출의 해로 선포합니다!'는 신약개발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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