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이려면 흡연과 혈압 등 7가지 발병 요인을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벡스너 의학센터 연구진은 뇌졸중 연구(Reasons for Geographic and Ridle Differences)에 참여한 7758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국심장협회(AHA)의 7가지 요인을 사용해 당뇨병 상태를 평가했다.

AHA에 따르면 흡연, 운동, 체중, 다이어트,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등 7가지 심혈관 위험 요인이 있다.

분석 결과, 이상 7가지 요인 중 4가지 이상이 정상적인 수준인 사람은 향후 10년 동안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70% 낮았다.

정상적인 혈당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이미 혈당이 나빠진 사람들을 비교했을 때, 4가지 이상이 정상인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80%나 낮았다.

그러나 전(前) 당뇨병을 갖고 있고 7가지 요인 중 4가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생활 방식를 변화시킨다고 해서 건강상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위험도 그대로였다.

그러나 7가지 요인 모두가 정상적인 사람들은 당뇨 발병 위험이 70%나 낮았다.

연구진은 “당뇨병 발병을 막기 위해 7가지 요인 모두가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흡연을 피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당뇨병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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