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이정희)은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손흥민(토트넘)을 내세워 국민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 - 이겨내다 나아가다'의 새 TV 광고<사진>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손흥민은 이 광고를 지난 연말 영국에서 촬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새 CF가 소비자들에게 공개된 것이다.

이 광고는 어둠이 짙게 깔린 그라운드에서 홀로 어둠을 뚫고 나가는 손흥민의 결연한 독백을 담았으며, '실패가 상처로 남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 어제의 아픔을 내일로 가져가지 않는다'는 카피와 함께 뜨거운 조명과 함성 소리가 가득한 경기장으로 뛰어나가는 손흥민의 뒷 모습에 그의 강인한 의지가 드러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촬영 슛이 들어가자 손흥민의 놀라운 집중력으로 월드 클래스급 드리블을 선보여 스태프들이 카메라가 돌아가는 것을 잊고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회사 측은 "국가대표 손흥민의 탁월한 기량 및 애국심이 국민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의 탄생ㆍ성장 과정과 매우 닮아있다"며 광고 모델 발탁 배경을 말했다.

광고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의약품 광고가 효능과 기능, 브랜드 이름을 인지시키는 데 주력한 데 반해 안티푸라민 광고는 한 편의 서사시를 보는 듯한 이미지 광고로 차별화되고,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과 브랜드 사이의 적합도가 매우 높으며, 최근 연이은 그의 활약상에 힘입어 더욱 눈길을 끈다"고 평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의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국민들을 위해 1933년 자체 기술로 만든 첫 의약품으로, 안티푸라민 로션과 연고뿐 아니라 쿨에어파스, 액티브 롤파스, 안티푸라민 코인 등 다양한 제형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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