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젠자임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성분명 알렘투주맙ㆍ사진)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치료 과정에 대한 용법ㆍ용량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렘트라다는 재발 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고효능 단일 클론 항체 치료제다. 인터페론 베타 제제와의 직접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연간 재발률 감소 및 장애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과 한국사업대표부가 설명했다.

렘트라다는 최초 치료 시 연속 5일 동안 12mg/일 용량으로 투여하고(총 용량 60 mg), 첫 번째 치료 과정이 끝나고12개월 후 연속 3일 동안 12mg/일 용량 등 총 용량 36 mg을 투여한다.

이번 용법ㆍ용량 확대 승인으로 렘트라다의 두 번째 치료 과정 완료 이후 임상적 또는 영상학적으로 확진된 다발성 경화증 활성이 있는 상태의 환자에게 세 번째 또는 네 번째까지 추가 투여가 가능해졌다.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이전 치료 과정이 끝나고 최소 12개월이 지난 후 연속 3일 동안 12 mg/일 용량으로 투여하면 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국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이번 용법ㆍ용량 확대를 통해 렘트라다 치료 과정 이후에도 활성 상태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렘트라다 추가 치료 과정에 대한 보험 급여 확대 노력을 통해 더 많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부담과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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