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회는 4일 오후 설 연휴 근무 중 심정지로 별세한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대해 애도 성명을 냈다.

응급의학회는 7일 애도 성명에서 "윤 센터장을 떠나보내고 크나 큰 슬픔에 잠겨있을 유족들과, 생전에 함께 했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모든 선생님들과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위로했다.

"故 윤한덕 회원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전임의를 수련한 이후, 의무사무관으로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첫 발을 내디디며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응급의료기관평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구축,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등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진정한 리더였다"고 추모했다.

이어 "대한응급의학회는 故 윤한덕 회원의 응급의료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며, 그 숭고한 뜻을 잇고 받들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상의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윤 센터장은 4일 오후 6시쯤 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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