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 사임한 유광렬 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선임된 동화약품의 이설 대표이사(상무급)가 취임 1개월 만에 돌연 사임의사를 밝혔다.

7일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3월 주주총회때까지 유 전 대표의 후임으로 임시 대표이사를 맡기로 한 이설 대표이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1월말 전격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설 대표와 함께 재경부,개발부에서 근무하는 임원 2명도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 임원은 2월말까지,이설 대표이사는 3월 주총때까지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유 전 대표이사 사직 후 동화약품 출신 임원들을 대상으로 후임 대표이사를 물색해온 동화약품이 주총을 앞두고 후임 대표이사가 미리 내정되면서 이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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