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치료 가능성이 있는 10개 카나비노이드 화합물이 발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의대 연구진은 370개의 분자 합성 카나비노이드에서 암을 유발한 원인이나 변이가 다른 7가지 종류의 대장암 세포의 생존을 억제하는 10개의 합성 카나비노이드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먼저 암세포를 8시간 동안 배양한 후 화합물 중 하나로 48시간 동안 치료했다.

한 화합물이 대장암 세포에서 생존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징후가 나타나면 그것을 6가지 다른 유형으로 실험을 반복해 10개의 화합물로 줄였다.

THC와 CBD에 대한 추가 테스트에서 이들 화합물은 대장암 세포의 생존 능력을 제한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마리화나에 포함된 68개의 카나비노이드 중에서는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etrahydrocannabinolㆍTHC)과 카나비디올(cannabidiolㆍCBD) 두 가지 성분이 주류를 이룬다.

연구진은 “10개의 합성 화합물이 7개의 대장암 세포주의 생존 능력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들 화합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더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장암에 대처할 수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대마초와 대마초 수용체 연구(Cannabis and Cannabinoid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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