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윤웅섭(왼쪽 네 번째) 대표와 임직원들이 케냐 무하카 주민과 의료봉사 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윤웅섭(가운데) 대표와 임직원들이 케냐 무하카 주민과 의료봉사 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아프리카 케냐의 무하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를 비롯해 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 CP관리실장 조석제 상무(약사), HS팀 박하영 부장(약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장휘 대표, 일동이커머스 한정수 대표 등이 참여했다.

케냐에서의 의료봉사는 올해 3년째로 외부의 의료진과 고객들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봉사 기간 중 현지에 마련된 임시 무료 진료소에는 1000여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봉사 단원들은 진료활동 외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교육, 환경정화 등 질병 예방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했으며, 옷가지와 학용품 등의 생활 필수품도 전달했다.

일동제약 그룹 대표들과 임직원들이 케냐 봉사활동을 끝낸 후 현지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그룹 대표들과 임직원들이 케냐 봉사활동을 끝낸 후 현지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특히 지난해 일동제약과 직원들이 매칭 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내는 제도) 방식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세운 도서관의 공사가 마무리돼 개관하게 됐다.

이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 의견에 따라 일동제약의 이름을 딴 ‘일동 도서관(ILDONG LIBRARY)’으로 부르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케냐 무하카 주민들은 "해마다 일동제약이 찾아오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질병예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 덕분에 말라리아 등의 풍토병이 특히 많이 개선됐다. 또 의료활동으로 시작된 인연이 도서관, 생활 환경 개선 등 마을의 발전으로 이어져 감동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회사 측은 "적절한 치료와 의료적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주민들을 돕는 한편,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하는 제약기업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자 3년째 이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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