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지속형 당뇨병ㆍ비만 치료 바이오신약’의 글로벌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4년 전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에 기술수출한 이 바이오신약 ‘HM12525A'(얀센 프로젝트명 : JNJ-64565111)의 글로벌 임상(2상)이 미국에서 막바지 단계다.

국내 임상 1상 단계에서 기술수출된 HM12525A는 올 상반기 중 2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HM12525A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에서 200명 가량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상이 진행되고 있다.

HM12525A는 당뇨치료제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 계열로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에 효과적인 주 1회 바이오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임상(1상) 결과, HM12525A는 인슐린 분비를 돕고 식욕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당뇨학회 등 글로벌 학회를 통해 혁신 신약으로 평가받는 HM12525A의 개발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임상(2상)이 순항 중이고, 3월 이후 상반기 내로 2상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상이 완료되면 이 신약의 미국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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