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식단이 근육량을 유지하고 골 밀도를 높이면서 비만 노인들의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이 든 사람이 살을 빼는 것은 몇가지 문제점을 만든다. 뼈 밀도와 근육량을 잃기 쉬워 이동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진은 고단백질ㆍ저칼로리 식단이 나이든 사람들의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65세 이상 성인 96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두 그룹 중 하나에 할당했다.

연구진은 1그룹을 체중 kg당 단백질 1g 이상인 6개월의 저칼로리 식사에, 2그룹은 체중 kg당 0.8g의 단백질이 함유된 식사에 할당했다.

그 결과, 1그룹이 체중 감소가 가장 컸지만 근육량을 유지했다. 또한 당뇨병과 뇌졸중 등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복부, 엉덩이, 허벅지, 엉덩이 무게가 줄었다.

또 뼈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 노화지수 점수에서 우등급인 0.75점을 얻었다.

나이 든 사람들의 근육 덩어리는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고, 젊은 시절과 같은 비율로 칼로리를 소모하지 않지만 영양가 높은 음식은 필수적이다.

유익한 음식에는 과일, 채소, 통곡물, 살코기, 해산물, 가금류, 계란, 저지방 유제품이 포함된다.

연구진은 “고단백질과 낮은 칼로리 식단이 노인들에게 체중 감량 시 건강상 이점을 줄 수 있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근육과 뼈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연구논문은 ‘유전학 저널: 의과학& 미국 임상영양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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