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케이캡정’이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ㆍ이사장 김동연)은 20회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에 국산신약 30호인 케이캡정을 선정하고, 기술수출상에 JW중외제약의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 'JW1601'과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기반 항암제 'ABL001’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표ㆍ사진 참조>

신약조합에 따르면 케이캡정(연구 책임자 : 김봉태 부장)은 세계 처음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모두 허가를 받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신약으로 ‘대한민국의 P-CAB’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5년 중국 뤄신사에 9529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재 베트남과 중남미 17개국 등 총 20개국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JW1601(연구 책임자 : 차주영 부장)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키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보이는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지난해 8월 피부질환 치료제 전문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됐었다.

ABL001(연구책임자 : 유원규 상무)은 신생혈관 형성 과정에 중요한 인자로 알려진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와 ‘Delta like ligand-4 (DLL4)’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항체로 평가받고 있다.

두 가지 항원에 대한 높은 결합력과 반응률을 나타내고 있어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지난해 11월 미국의 트리거테라퓨틱스에 총 5억9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 상은 신약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999년 4월 제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 : 신약조합
                                                              자료 : 신약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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