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운동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파킨슨병은 일반적으로 떨림, 팔다리의 경직, 균형 손상, 움직임에 대한 통제 부족, 인지력 감퇴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호주의 선샤인코스트대 연구진은 2018년 3월 이전에 파킨슨병과 신체활동, 인지력 등의 관계를 조사한 11가지 관련 연구를 무작위로 추출, 분석했다.

여기에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508명 참가자에 대한 정보와 증상 진행 정도에 대한 측정치가 포함돼 있다.

특히 11개 연구 중 5개는 유산소 운동이 파킨슨병에서 기억력과 집행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보여줬다.

저항과 조정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인지 기능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며 집행 기능도 향상시켰다.

이 연구에서 유산소 운동이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정지된 상태에서의 운동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운동은 파킨슨병의 신체적, 인지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게 분명하다. 환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권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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