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위기 대응 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백신후보주를 이용한 백신(독감백신 등) 개발 및 제품화 연구'와 '광우병(Prion)치료제 개발 연구'가 정부 연구과제로 재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복지부가 진행한 연구과제로 단계별 과제 종료 후 재심사를 통해 연구개발 기업을 재선정, 과제가 추진되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과제는 총 5년간 152억원(백신84ㆍ프리온68)의 연구비가 투입되는데, 일양약품은 첫 선정부터 과제에 참여, 다양한 연구 성과와 후보물질 보유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의 국가적 대응 체계 구축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백신 연구과제는 일양약품과 고려대, 에이티젠 등과 공동으로 ‘백신후보주 개발 및 제품화’이며, ‘프리온질환 치료제’ 과제는 한림대 일송생명과학 연구소와 함께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중 프리온질환 치료제 개발은 3~4개 선진국만 연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양약품은 실험동물을 통해 획득한 ‘유효 후보물질’로 ‘광우병을 포함한 동물 및 인간 프리온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백신후보주와 프리온질환은 모두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데다 전 세계 개발 파이프라인도 빈약해 연구 및 개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일양약품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의 국가적 대응체계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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