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 이태훈(왼쪽) 대표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이 MOU를 맺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노바셀 이태훈(왼쪽) 대표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이 MOU를 맺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이하 노바셀ㆍ대표 이태훈)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로 노바셀은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 ‘NCP112’의 아토피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 및 임상약물 개발에 따른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해 노바셀은 펩타이드 합성 전문기업 및 CRO(비임상 수탁기관) 기관과 계약을 맺은 후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약물 개발은 노바셀의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이 맡을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NCP112는 아토피의 신규 표적으로 염증 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분자다.

NCP112는 동물실험을 통해 항염증은 물론 피부장벽 회복, 가려움증 완화 등 다중 기능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토피피부염은 복잡한 발병 기전으로 아직 원인 치료제가 없고, 주로 스테로이드 제제가 처방되고 있어 새로운 약제 개발이 요구된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아토피치료제 세계 시장(2017년)은 5조원 가량이며, 급성장세가 예상된다. 

노바셀 이태훈 대표는 "NCP112는 펩타이드 기술력을 집약한 신약 후보물질로, 경피투여제 개발을 목표로 성공적 전임상 및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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