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박준석(왼쪽) 신약센터장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박준석(왼쪽) 신약센터장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혁신신약으로 평가받는 폐섬유증치료제 'DWN12088'가 정부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지원(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DWN12088의 글로벌 임상 1상과 비임상을 위해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회사는 이번 과제 진행을 통해 폐섬유증 질환에 대해 강력한 항섬유 효능 및 안전성을 확보하면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 수요를 만족시킬 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가능성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줄이며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는 먹는 섬유증 치료제로, 전임상 결과, 난치성 폐섬유증인 특발성 폐섬유증(IPF)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효능이 입증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웅제약 박준석 신약센터장은 "'PRS 저해제'인 DWN12088은 자사의 신약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광범위한 안전성을 확보해 그간 안전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폐섬유증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폐뿐 아니라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해서도 임상을 추진해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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