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57ㆍ사진) 성균관약대 교수가 임명됐다.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인 이 신임 처장의 임명으로 제약 발전 정책이 주목된다.

이 신임 처장은 의약품 정책ㆍ신의료기술 연구 등과 관련해 국내 대표적 여성 보건의료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청와대는 8일 일부 장관급 및 차관급(식약처장 포함) 인사(7개 부처 개각)를 단행했다.

이 신임 처장은 서울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아이오와대 약학(사회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을 거쳐 숙대 약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이 처장은 7년 전부터 성균관약대 교수로 재직하며 특히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사업단장으로 대학원 개원과 학과 운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대외적으론 이 처장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회장, 식약처 자체업무평가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2년여간 식약처장을 맡았던 류영진 처장은 이날 오후 4시 퇴임식을 통해 공식 퇴임한다.

류 처장은 퇴임 후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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