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1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소득 3만불 진입과 기대수명의 증가로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한 혁신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6가지 생각'을 함께 나누자"고 했다.

이 식약처장은 "정책을 수립할 때 다양한 의견을 듣되 그 방향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바라봐야 한다"면서 "모든 일을 우리의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계획하고 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 규제도 국민편익 관점에서 설계해야 하며,정책을 설명할 때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사용해 전문가의 함정’에 빠져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균형감각을 가지되 명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하며,역량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이 처장은 "산업계,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등 현장과의 소통에 노력하고,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