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보령의료봉사상 35번째 대상 수상자로 방글라데시에서 24년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석로(사진) 꼬람똘라병원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석로 원장은 1994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인술을 펼쳐오면서 꼬람똘라병원 의료봉사뿐 아니라, 간호학교 설립 등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자로는 이재훈 의료선교사(마다카스카르), 이용빈 원장(광주광역시ㆍ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 김우규 원장(경기도 고양시ㆍ빛과소금내과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한의사협회 기관지 의협신문과 보령제약이 1985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대한민국과 지구촌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인술을 펼치는 의료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의협은 보령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달 27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메달을, 본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메달을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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