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림프성 백혈병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미토마이신씨'<사진>가 오는 6월부터 정상 공급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4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토마이신씨를 독점 수입하는 한국쿄와하코기린이 지난 1월 공급을 중단하자 미토마이신씨와 동일 성분의 의약품을 허가받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6월부터 이 제품을 생산하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끝냈다.

또한 수입업체도 지난달 미토마이신씨를 8월말까지 공급하겠다고 식약처에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토마이신씨의 국내 공급은 6월부터 차질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범부처 합동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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