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가 3년(2015~2017년) 간 1028건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1~6세의 이상반응 신고율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분석한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현황’에 따르면 알러지 포함 피부질환 및 신경계 증상 등 이상반응 신고가 2017년 439건으로, 2015년(271건)보다 62% 가량 증가했다.

2017년은 전년(318건)과 비교해서 38% 늘어났다.

연령별론 2017년 기준으로 1~6세가 124건(28.2%), 1세 미만 99건(22.6%), 65세 이상 79건(18%), 50~64세 46건(10.5%), 7~12세 41건(9.3%), 20~49세 32건(7.3%), 13~19세가 18건(4.1%)의 순이었다.

이 중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만 12세 이하(60%)와 65세 이상(18%)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질환은 인플루엔자(Flu), B형간염(HepB), A형간염(HepA),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DTaP), 파상풍ㆍ디프테리아(Td), 폴리오(IPV),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ㆍ폴리오(DTaP-IPV),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ㆍ폴리오ㆍ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DTaP-IPVㆍHi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ㆍPPSV), 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MMR), 결핵(BCGㆍ피내용), 수두(Var), 일본뇌염(JEㆍ불활성화 백신), 일본뇌염(JEㆍ약독화 생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장티푸스(ViCPSㆍ고위험군), 신증후군출혈열(HFRSㆍ고위험군) 등 19종이다.

성별로는 여성 238건, 남성 201건이며, 월별로는 10월 이후 인플루엔자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이 약 45%를 기록했다.

기관별 신고는 보건소 신고가 322건(73.3%), 병ㆍ의원 신고가 117건(26.7%)으로 보건소 신고가 많았다.

접종 기관별론 보건소 접종이 212건(48.3%), 의료기관 접종이 227건(51.7%)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는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을 진료한 의사나 환자와 보호자 신고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연평균 355건이 신고되고 있어 백신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특히 국가예방접종의 이상반응에 대한 감시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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