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강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교육부ㆍ보건복지부ㆍ질병관리본부 등)가 15일 발표한 학생건강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ㆍ중ㆍ고생 중 25%가 비만군(과체중 10.6%ㆍ비만 14.4%)으로 2014년(21.8%)보다 증가했다.

또 초ㆍ중ㆍ고생의 약 54%가 시력 이상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10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건강검사 결과다.

청소년건강행태 조사에선 중ㆍ고생 중 우울감 관련 비율이 2017년 25.1%에서 지난해 27.1%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학생 30% 가량이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강 교육을 내실화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학생건강증진 5개년 계획<그림 참조>을 추진키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비만군에 속하는 학생들에게는 비만 관련 대사증후군 검사를 시행하고 일선 학교에 비만 예방 프로그램이 보급된다.

우울감 등 정신건강과 관련해선 모바일 및 인터넷으로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창구가 운영되고  운영한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치료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학생 체력을 늘리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를 4학년까지 확대하고 3학년에게도 권장할 방침이다.

자료 : 교육부
                                                              자료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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