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샤리테대학병원 내분비학 연구소 루츠 숌버그 박사가 국내에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셀레늄 제제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팜비오]
독일 샤리테대학병원 내분비학 연구소 루츠 숌버그 박사가 국내에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셀레늄 제제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팜비오]

"'세파셀' 등 충분한 셀레늄 제제의 섭취가 갑상선 기능 유지에 필수입니다."

독일 샤리테대학병원(베를린 의과대학) 내분비학 연구소 루츠 숌버그 박사는 최근 한국팜비오가 대전 롯데시티호텔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갑상선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갑상선 부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숌버그 박사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많은 지역에서 셀레늄의 섭취가 부족하고 이 때문에 갑상선질환의 위험이 점차 증가되므로 셀레늄 섭취는 환자에게 유의하고 효과적인 보조 치료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숌버그 박사는 국내 유명 대학병원 교수들과의 개별 미팅에서 "셀레늄 섭취를 통해 염증, 전염성ㆍ퇴행성 질병으로부터 췌장 및 간담도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셀레늄 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암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셀레늄 수치가 감소해 셀레늄 보충이 필요하다"며 "종양세포(암세포)는 셀레늄에 의존, 증식해 셀레늄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어 고용량의 셀레늄을 투여함으로써 암세포에 셀레늄 중독증을 일으켜 항암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팜비오가 주최한 셀레늄 관련 갑상선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경청하고 있다. [사진=한국팜비오]
한국팜비오가 주최한 셀레늄 관련 갑상선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경청하고 있다. [사진=한국팜비오]

숌버그 박사는 "식물성 셀레늄인 유기셀레늄은 효과가 미미하고 지속적으로 축적이 돼 셀레늄 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하지 않고, 무기셀레늄을 복용해야 효과적이며, 독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체내 필수 미량 무기질인 셀레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환자나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것이다.

셀레늄은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무기셀레늄과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사용되는 유기셀레늄(셀레늄함유건조효모ㆍ셀레노메티오닌 등)으로 구분된다. 

의약품 셀레늄으론 독일 세팍(Cefak)사가 개발해 최초로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세파셀’이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선 세파셀이 지난해 5월부터 출시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약전에 등재된 오리지널 셀레늄 제제인 세파셀의 국내 출시로 국내 암 환자 및 갑상선 환자의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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