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개소를 위해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GC녹십자, 보령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등 신약개발 노하우가 있는 24곳이 참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설립한 이 센터는 서울 방배동 제약바이오협회 1층에 자리잡았다.

정부는 이 센터를 통해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의 핵심 자원인 공공데이터의 공유 및 표준화(통합)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유한양행 등 24개 신약개발 기업으로 구성된 조직(TF)이 운영되며 센터 개소를 도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7년 12월 'AI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이 발족됐고, 지난해 2월 협약(MOU)을 체결하며 센터 개소를 위해 1년 이상 준비해왔다.

센터는 제약ㆍ바이오 기업 등이 신약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발하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센터는 전문 교육을 지원하고 AI 기반 신약개발 성공 사례와 정보도 나눌 계획이다.

정부와 제약계는 이번 개소를 통해 신약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소요 비용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AI를 이용해 신약개발 기간 및 비용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개소식이 예정됐다.

개소식엔 제약계 인사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 AI 개발업체 대표 등 5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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