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호신(사진)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교수가 최근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열린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5대 대한신경종양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곽 교수는 뇌종양, 척추 및 척수종양의 전문가로서 특히 연수막 암종증이라는 희귀난치암의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에 매진해 왔다.

연수막 암종증에 대한 우수 논문으로 대한암학회 학술상 등 다수의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곽 신임 회장은 현재 국립암센터 신경외과장,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곽 회장은 “난치암, 진행암일수록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대한신경종양학회는 기존 진료과 개별 지침 및 학회별 활동을 아우르는 역할을 한다"며 "기초과학 분과를 갖고 있는 학회로 암 연구 지식의 임상 적용을 위한 기반 조성이 학회의 기본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간 활동이 10주년을 향해 가시적 성과를 보이는 단계로 오는 2021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신경종양학회에서 우리 학회의 위상을 확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신경종양학회는 다학제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신경종양학 부문 기초를 확립하고, 이를 발전시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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