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프랑스 몰샤임에서 'M Lab 콜라보레이션 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유럽 처음이자 세계 9번째로 세워진 이 센터는 바이오 및 제약사들이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고 신약개발과 생산을 가속하기 위한 공유형 실험 환경으로, 고객사는 이곳에서 머크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

이 센터가 들어선 곳은 미국, 브라질, 중국, 한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2곳)다.

머크는 4000m2 규모의 이 센터의 설립을 위해 1000만 유로를 투자했고, 바이오 공정 실습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 및 공정 개발, 최적화, 스케일업 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학습하고, 전 세계를 오가는 기술 이전을 단순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생산성 증대, 공정 개선, 위험 완화에 필요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우딧 바트라 CEO는 “유럽에서 바이오ㆍ제약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비용 효율적인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고객사는 머크의 전문성을 활용해 의약품 제조 공정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유럽에서 혁신을 위한 투자가 앞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바이오ㆍ제약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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