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의 자회사 루트로닉비전이 26일 호주 멜버른대 로빈 가이머 교수와 연령관련황반변성(AMD) 탐색임상시험(Pilot Study)을 위한 업무협약(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다양한 AMD 임상 경험을 보유한 망막 전문가 로빈 가이머 교수와의 협력은 AMD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번 탐색임상시험 후 확증임상시험(Pivotal Study)을 진행할 경우, 두 임상시험의 결과는 추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탐색임상시험을 올 하반기부터 호주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AMD는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연령 관련 안구 질환이다. AMD는 전세계적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세 번째 주요 원인이며 서구 세계에서 시력 손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오는2040년까지 2억8800만명이 AMD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에만 약 1100 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고령 인구의 증가로 환자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AMD는 초기, 중기 또는 후기로 분류된다. 또한 현재까지 습식 AMD를 제외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

한편 루트로닉은 연련관련황반변성의 글로벌 임상의 일환으로 이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과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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