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은 자체 개발한 항암제 ‘리포락셀액’이 러시아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허명은 '탁산 포함 경구용 약학 조성물(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Oral Administration Comprising Taxane)'이다.

이 특허 기술은 파클리탁셀뿐 아니라 도세탁셀도 먹는 항암제로 제형화한 후 생체내 흡수까지 성공한 제형 기술이며, 대화제약의 핵심 기반 기술인 'DH-LASED(DaeHwa-Lipid bAsed Self-Emulsifying Drug delivery technology)'를 바탕으로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향상시켰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리포락셀액은 2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첫 먹는 파클리탁셀 항암제로 품목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러시아 특허 등록에 따른 경구용 항암제의 기술을 추가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파이프라인 확보와 함께 핵심적인 지적재산권 보호 기간을 추가적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됐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특허 기술은 먹는 탁산 항암제 기술로, 리포락셀액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로 앞으로 먹는 항암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대화제약의 의지의 산물"이라며 "자사만의 핵심 기반 기술인 'DH-LASED'의 기술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러시아 및 유럽 등에 대한 기술수출 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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