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해외영업팀 조한선(오른쪽) 팀장과 남아공 안도 파마사 크레이그 브라프 사장이 항암제 판매 MOU를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해외영업팀 조한선(오른쪽) 팀장과 남아공 안도 파마사 크레이그 브라프 사장이 항암제 판매 MOU를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9일 남아공 제약사인 안도 파마(Ando Pharmaㆍ사장 크레이그 브라프)와 '페미렉스' 등 신규 항암제 4종의 현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초도 물량은 60만달러 규모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추가 신규 항암제로 협력을 지속 확대키로 합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남아공에서 항암제뿐 아니라 주력 제품인 개량신약의 신규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결식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2019 붐업코리아(Global Business Partnering Week 2019)가 열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라나스의 컨퍼런스룸에서 치러졌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코트라와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현지 공관이 공동으로 ‘2018 아프리카 의료바이오 사절단’ 관련 협상을 추진했고, 이번 MOU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 회사 강덕영 대표는 "남아공을 기반으로 향후 주변국 확대 진출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도 파마사는 2009년 설립된 항암제 및 항생제 수입 유통 전문 회사로, 정부 입찰과 민간 시장 모두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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