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제14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배순희(사진) 미즈앤미여성의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은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보건 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을 발굴ㆍ격려하고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 활동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배순희 원장은 2008년부터 대한의사협회 국제협력위원으로 세계의사회(WMA),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가해 국제협력을 도모하는데 기여한 공로다.

배 원장은 글로벌 의료봉사단체인 ‘그린 닥터스’의 창립이사이자 글로벌 여성봉사단체인 ‘소롭티 미스트’의 회장으로 국제의료봉사에 기여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배순희 원장은 여성개원의사라는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의료봉사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사장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의료 활동을 통해 위상을 드높인 의료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데 한국화이자제약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문태준(의협 명예회장, 전 세계의사회장), 한상태(전 WHO 서태평양 지역 명예사무처장), 김명호(연세의대 명예교수), 주일억(전 세계여자의사회장), 이승규(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및 원장), 노성훈(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김동수(연세의대 교수, 세브란스어린이병원장), 박경아(연세의대 교수,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신동천(연세의대 교수, 의협 국제협력실행위원장), 김봉옥(충남대병원장,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에볼라 대응 해외 긴급구호대 의료진(24명), 박희백(대한체육회 이사 및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한광수(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 원장, 한국의약평론가회 회장), 안덕선(고려의대 의인문학교실 교수) 등이 있다.

시상식은 28일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배순희 원장
배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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