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개발 중인 다발골수종 치료 신약의 환자 치료반응률이 60%에 달하며 효과를 입증했다고 한국GSK는 15일 밝혔다.

재발성ㆍ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DREAMM-1 연구)에서 신약 후보물질인 항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항체-약물 결합체(ADC)인 ‘GSK2857916’가 긍정적 데이터를 보인 것이다. 

연구 결과, GSK2857916을 투여 받은 환자의 60%가 전체 치료반응률(ORR)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년 추적관찰 기간 중 완전반응(CR)을 보인 환자 수는 15%였고,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2개월로 2017년 보고된 7.9개월보다 크게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데이터의 반응 기간 중앙값은 14.3개월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DREAMM-1 연구 Part 2엔 BCMA 발현 정도에 관계없이 총 35명의 환자가 등록됐으며, 항-CD38 단일클론항체 다라투무맙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의 ORR은 71%였으며, PFS 중앙값은 15.7개월이었다.

GSK의 최고 과학 책임자이자 R&D 부문 사장인 할 바론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고무적인 성과"라며 "연말까지 승인 신청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암저널(Blood Cancer Journal)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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