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로슈, 노바티스, 길리어드가 3강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3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35% 이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최근 발간한 ‘종양학 치료 글로벌 산업 현황’에 따르면 이 시장 규모는 2017년 1259억달러(약 144조원) 중 로슈가 218억달러(약 25조원)로 1위였다.
로슈는 17%의 점유율을 보였다.
노바티스는 141억달러(16조원ㆍ점유율 11%), 길리어드는 90억달러(10조원ㆍ7%)로 뒤를 이었다.
바이엘이 64억달러(7조원ㆍ점유율 5%), 다케다가 59억달러(6조7000억원ㆍ4.7%)로 5위권을 형성했다.
이들 상위 5개사가 전체의 45% 이상 차지했다.
존슨&존슨,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오츠카도 10위권에 포함됐다. <그림 참조>
10개 다국적제약사의 점유율은 60%를 넘었다.
센터 관계자는 “항암제 세계 시장은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 시장에서 이들 글로벌 제약사들의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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