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희 어머니는 2009년 6월24일 디스크가 눌려서 뼈를 제거하고 거기에 쇠를 박았는데요 .얼핏 알기로는 추간판제거술이라고 알고있는데…

아무튼 수술후 대부분 1주일내에 대소변이 돌아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소변을 못 보십니다. 소변은 2개월까지는 수시로 마렵다고해서 두세시간에 한번씩 소변줄로 뽑았었는데
2개월이 지나고 나서는 소변 마려운 감각은 없어지고 그냥 기저귀에 나옵니다.

주치의가 기다려보자고 6개월을 끌더니 6개월째 대소변이 아직도 그대로인데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며 따져물어보니까 별 말없이 같은병원의 비뇨기과하고 항문외과 외래를 잡아주더라구요.

그래서 비뇨기과에 갔는데 아무래도 신경이 손상된듯 싶다고 해서 방광기능검사를 할 예정이구요.

그 검사결과를 토대로 신경 손상여부를 판가름 한다고하구요 어째거나 소변줄은 평생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대변 같은 경우는 무슨 검사를 해야 신경손상으로인한 것인지 판단이 될지 모르겠어서 문의 드립니다.

아울러 합의를 하기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하고 합의금은 어느정도로 책정을 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참고로 한달에 어머니한테 기저귀, 소독약, 젤,등으로 들어가는 돈이 약 35만원 정도 되구요.

나이는 69세 이시고요.어머니가 거동이 안 돼셔서 제가 직장도 그만두고 6개월째 간병하고 있구요.저는 간병하기전에 일용직으로 있었는데 그래도 쉬지않고 꾸준히 1년평균 한달에 250정도 벌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간병하면서 우울증이 생겨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합의가 된다고 하면 그 돈으로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셔야할 듯 싶은데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문의를 해보니 5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참고하셔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A:

아마 신경손상으로 보이는데, 병원측에 근전도 검사 등을 요구하시고, 진료기록부 사본, 진단서, 방사선 사진 등을 요구하셔야 됩니다.

이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신경손상의 이유가 혈종인지, 기구에 의하여 손상된 것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등을 추정하고 나서 병원측과 대화에 나서야 설득을 당하지 않습니다.

위의 기록에 대한 확보가 되시면 다시 연락주시고, 검토된 의견을 알려드리며 방향을 잡아드리겠습니다
<의료사고가족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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