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게 만든다는 확실한 증거가 발견됐다.

스웨덴 스포츠 건강과학학교 연구진은 모든 종류의 신체 활동 증가가 나이, 성별 및 운동 시작 수준과 관계없이 전반적인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스웨덴에서 1995~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31만6000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최대 산소섭취량( VO2)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는데 이는 운동을 하는 중에 근육과 심장에 공급되는 최대 산소량이다. 일반적으로 운동이나 이동이 많을수록 VO2 최대치가 높아진다.

연구진은 VO2 최대치와 스웨덴 국립기록원에 보관돼 있는 사망률 및 최초의 심혈관 발생 데이터와 비교했다.

그 결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2.8% 감소했으며 심혈관 발생은 VO2 최대치가 1ml 증가할 때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혜택은 모든 남녀, 연령대 및 운동에서 일어났다.

미국심장협회는 하루에 약 30분간 1주일에 150분간 중등도의 호기성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운동은 심장질환, 제2형 당뇨병, 혈압 장애, 알츠하이머병, 일부 암 및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계단을 걷고 자전거를 타고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주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EuroPrevent 2019’에서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