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보건의료산업 행사인 '바이오코리아'가 올해 1799건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452건)보다 23% 가량 늘어난 수치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14회 바이오코리아는 45개국 673개 기업 참가와 2만6181명이 방문한 것으로 결산됐다.

올 행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코리아, 기술 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컨퍼런스와 전시, 비즈니스 미팅, 인베스트 페어, 잡페어 및 부대 행사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대 규모 보건산업 컨벤션으로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특히 기술과 아이디어, 지식을 외부에서 조달받고 내부 자원을 외부로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전시,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 보건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에 국내외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바이오코리아 사무국 측은 설명했다.

개막 첫날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의 목표도 보건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 국민의 평균 수명을 75세로 늘리고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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