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고혈압, 고지질혈증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글로벌 시장에서 사노피와 노보노디스크가 2강을 형성하며 선두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강의 시장 점유율은 25%를 기록했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최근 발간한 '대사질환의 글로벌 의약 시장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이 시장 규모는 877억달러(99조원)이며, 이 중 사노피가 112억달러(12조7000억원)로 점유율 1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노보노디스크는 107억달러(12조1000억원ㆍ점유율 12%)로 간발의 차로 뒤를 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51억달러(약 6조원)로 점유율 6% 가량을 나타내며 3위에 올랐다.

존슨&존슨은 32억달러(3조6000억원ㆍ점유율 4%), MSD는 17억달러(약 2조원ㆍ2%)로 5위권을 형성했다.

상위 5개사의 점유율은 36%를 웃도는 가운데, 2강의 점유율은 5위권보다 2배 이상 큰 격차를 보였다.

애보트, 베링거인겔하임, 애브비, 다케다, 화이자는 1억~2억달러 미만을 기록해 10위권에 포함됐다. <그림 참조>

센터 관계자는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등 대사질환은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기준으로,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연평균 1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에서 사노피와 노보노디스크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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