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특히 사무직은 하루 종일 앉아 일하는 시간이 많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그러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팀은 심장병이나 암이 없는 45세 이상 호주인 14만9000명을 대상으로 연구에 들어갔다.

9년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약 8700명이 사망했다. 그 중 1600명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전반적으로, 연구가 시작될 때 매일 장시간 앉아 있었던 사람들이 사망 위험이 가장 높았다. 이는 나이, 체중, 흡연, 식이습관과 같은 다른 요소를 감안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 연관성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분명하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운동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들은 하루에 4시간 미만 앉아 있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52% 높았다.

연구진은 “어떤 운동이든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빠른 걷기, 계단 오르기, 오르막 걷기, 격렬한 집안일, 정원 가꾸기 등 숨찬 운동을 30분 정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미국심장학회’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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