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약학 데이터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고, 빅데이터 활용 능력도 높여야 합니다."

대한약학회가 2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차의과대 손우성(사진) 약대 교수는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손 교수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는 유망 직종 중 하나"라며 "기존 데이터 분석가는 많지만, 약학 등 전문성을 가진 데이터 전문가는 부족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는 약학 데이터 전문가를 육성 중"이라며 "우리나라도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손 교수는 "약학 데이터 전문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라며 "빅데이터 활용 능력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이 전문가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제약 등 미래산업의 핵심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손 교수는 "학제간 협력을 통한 약학 데이터 생산, 가공 및 활용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며 "약학을 공학 및 수학과 연계해 빅데이터 가공 및 분석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약학을 인문학과도 접목시켜 환자 중심 소통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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