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후 심장근육 손상을 제한하는 새로운 패치가 개발됐다.

심장마비는 산소와 심장근육을 제공하는 혈액의 흐름이 크게 감소 또는 차단될 때 발생한다. 심장근육은 그 과정에서 손상을 입는다.

심장근육이 치유되기까지 약 8주가 걸릴 수 있다. 손상에도 불구하고 심장의 나머지 부분은 혈액을 계속 펌핑해야 한다.

심장마비에서 살아남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상동맥질환을 어느 정도 앓고 있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링 및 역학전문가, 재료 과학자, 심장학 분야의 전문가들의 공동협력으로 저렴하고, 만들기 쉽고, 점탄성이 있는 수성 하이드로겔 물질을 사용한 점착 패치를 만들어 마우스를 대상으로 테스트했다.

그 결과, 패치가 세포사, 흉터 조직의 축적 및 산화성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심장 박출량이 많아서 심근세포의 과부하 및 심방 재(再) 치환의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심장마비 후 근육 손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패치가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매우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네이처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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