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호(사진) 충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19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일반 연제 부문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공 교수는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수천명의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노인 남녀 모두에서 근감소성 비만이 신체 기능 감소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특히 노인 여성의 경우 근감소증과 비만이 공존할 때 더 큰 신체 기능 감소와 관련해 밝혀냈다.

이는 기존 연구들보다 정밀한 신체 성분 계측 및 다양한 신체 기능 측정법을 이용한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공 교수는 "현재 비만 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인구가 노령화되면서 앞으로 근감소성 비만에 걸린 노인 인구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연구 결과를 비춰볼 때 노인의 근감소성 비만에 따른 신체 기능 감소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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