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요시마츠 신고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왼쪽부터)이 소아 천식 치료 솔루션 제공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스트라제네카]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요시마츠 신고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사장(오른쪽부터)이 소아 천식 치료 솔루션 제공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3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세계 천식 주간(5월 첫째 주)을 기념해 GC녹십자(대표이사 사장 허은철), 한국오므론헬스케어(이하 오므론ㆍ사장 요시마츠 신고)와 함께 소아 천식 치료 솔루션 제공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사는 천식치료제인 풀미코트 레스퓰(성분명 : 부데소니드)과 가정용 네블라이저의 공급 및 판매, 의학정보 제공, 환자 교육용 자료 발간, 콜센터 운영 등 소아 천식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질환 이해를 높여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천식은 전 세계 약 3억명이 고통받고 있는 질병으로, 아동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발간한 국내 천식 진료지침에 따르면 천식 진단 시 최대한 빠르게 질병조절제를 처방받아 꾸준히 사용하고, 5세 이하 소아 환자에게선 진단 후 2단계부터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제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호흡 곤란의 정도가 심한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흡입제론 약물이 기도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네블라이저(흡입기)를 이용해 기관지확장제나 흡입스테로이드를 투여해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의 강점이 어우러져 소아 천식 치료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호흡기 환자들의 치료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풀미코트 레스퓰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오랜 신뢰를 구축해왔다”며 “국내 천식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치료 환경 조성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요시마츠 신고 사장은 "소아 천식 환자는 흡입이 어려워 네블라이저 사용이 필요하다"며 “환자들이 가정에서 흡입기를 사용해 천식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미코트는 흡입을 통해 스테로이드를 직접 기관지에 투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국소요법 스테로이드제제이며, 이 중 풀미코트 레스퓰은 분무용 현탁액으로 제트 네블라이저(jet nebulizer)를 통해 직접 폐에 도달해 천식을 치료한다. 특히 이런 흡입기 및 스페이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영아와 일부의 소아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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