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암의심물질이 검출돼 제조 및 판매 중단 조치됐던 항고혈압제 발사르탄 제제 106개 품목의 이 조치가 해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불순물 함유 발사르탄 사용으로 제조 및 판매 중지됐던 175품목 중 106품목에 대해 판매를 허용했다고 공지했다.

106품목의 급여 중지도 풀려 처방 및 조제가 가능해졌다.

식약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제조 및 판매 중지 해제와 동시에 급여 중지도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해제 품목은 글로포지정10/160mg(한국글로벌제약), 뉴사탄정80mg(오스틴제약), 뉴젠포지정10/160mg(뉴젠팜), 듀얼엑스정10/160mg(마더스제약) 등 중소제약사 제품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해 7월 의약품 불순물 검출과 관련해 중국 제지앙 화하이社에서 제조한 원료약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219품목(82곳) 전체를 점검했고, 1차로 104품목을 해제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106품목에 대해서도 판매 중지를 풀었다.

나머지 69품목도 안전성 등 검사 결과 등에 따라 판매 중지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식약처
                                                                자료 : 식약처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