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으로 산화방지제를 만들었다.

항산화 요법은 산화 스트레스를 퇴치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천연 항산화 물질인 과산화물 제거효소(SOD)는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활성산소종(ROS)이라는 자유 라디칼에 의해 압도되는 경향이 있다.

미국 텍사스보건과학센터 맥거번의대 연구진은 2013년 일반 석탄에서 추출한 ‘GQD(graphene quantum dot)’에서 산화방지제를 추출했으며 이것이 산화 스트레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 연구에선 친수성 클러스터에 폴리에틸렌 글리콜(PEG)을 첨가하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하나의 나노 입자가 수천 개의 ROS 분자를 제거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석탄은 훨씬 저렴하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석탄에서 유도된 GQD에 PEG를 첨가하면 똑같은 효능이 나타나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설치류에서 채취한 살아있는 세포에서 테스트한 결과, 서로 다른 농도가 ROS 활동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 과산화수소를 샘플에 첨가한지 15분 후에 GQD를 투여했을 때도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과산화수소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이다.

연구진은 “이전의 나노입자를 석탄으로 만들어진 GQD로 대체하면 치료재료를 만드는 것이 훨씬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들며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료법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ACS 응용물질 & 인터페이스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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