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관련된 사망이 아직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2011~2015년 임신 관련 사망자에 대한 국가 데이터와 2013~2017년 13개 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CDC는 임신 종료 1년 이내에 임신과 관련된 사망으로 정의한다. 사망의 주요 원인은 임신에 의한 합병증, 임신 관련 의학적 상태의 악화 등인데 3명 중 1명이 심장질환과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다른 주요 원인으로는 감염과 심각한 출혈이 있었다.

사망자의 약 31%는 임신 중에 발생하며 나머지 36%는 출산 또는 그 다음 주에 발생했다.

CDC는 ▲초산에서의 심한 출혈과 같은 응급상황은 대부분의 사망을 초래했으며 ▲출산 후 1주 내에, 산모들은 고혈압과 감염, 그리고 심각한 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았고 ▲심장근육이 약화돼 사망한 사람이 분만 후 1년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런 죽음들은 산전 관리와 관련된 몇 가지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CDC는 주장했다.

예를 들어, 임신 여성들이 좋은 건강 관리를 받지 못해 사망했고, 그로 인해 중요한 의학적 문제의 진단이 지연되거나 누락됐다. 심각한 인종 차별 또한 존재한다. 흑인, 인디언, 알라스카 원주민 여성들은 백인 여성들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3배 정도 높았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과 후에 생기는 고혈압, 패혈증, 출혈, 심근증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후 6주간의 기준보다 임신 후 더 빨리, 그리고 더 자주 체크돼 합병증이 발견되고 해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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