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인 IBM이 AI 슈퍼컴퓨터 ‘왓슨’을 통해 세계적 헬스케어업체 및 의료기관들과 손을 잡고 의료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IBM 왓슨이 미국에서 존슨&존슨, 메드트로닉 등과 진료 혁신을 위해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었다.

IBM 왓슨은 존슨&존슨과 인공 관절 및 척추 수술 등 수술 전후의 환자 진료에 중점을 둔 코칭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IBM 왓슨은 메드트로닉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고도로 개인화된 새로운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왓슨은 MD 앤더슨 암센터,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클리블랜드 클리닉, 마요 클리닉 등 의료기관들과도 의학 교육 및 연구, 시스템 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표 참조>

자료 : 보건산업진흥원
                                                                자료 : 보건산업진흥원

국내에선 가천의대 길병원이 왓슨을 도입한 바 있다.

이같이 IBM은 존슨&존슨뿐 아니라 뉴욕유전자센터, 베일러의대 등 헬스케어 관련 여러 기업 및 기관들과 손을 잡고 의료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AI 분야는 IBM 왓슨을 선두로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의료산업에도  적용되고 있다”며 “이 기술은 의료영상 및 건강 관리, 종양 진단, 신약개발 활용 등 폭넓게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의료서비스는 진료 혁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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