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섭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임직원들이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R&D센터 WEGO강당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식 후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허일섭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GC녹십자ㆍ목암생명과학연구소 임직원들이 창립 35주년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사진=GC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는 9일 용인 GC녹십자 R&D센터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 바이오 연구소로 도약을 다짐했다.

허 이사장은 “35년간 목암연구소는 다양한 연구성과를 달성하며 연구 자원과 개발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도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연구원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장기근속자 표창과 함께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나타낸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오인재 책임연구원이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고 항암항체치료제의 항체 구조선정에 기여한 이재철 선임연구원과 대상포진백신 개발과제의 주요 효력데이터 산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홍성준 연구원 등 2명이 우수연구원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된 국내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다. 세계 최초 신증후군출혈열백신과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등 생명공학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의약품 역사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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