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손상 폐, 이식 가능… 세포 재생"
"80% 손상 폐, 이식 가능… 세포 재생"
  • 이경숙 기자
  • 승인 2019.05.14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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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대 "안정성 유지 '교차 순환 플랫폼' 만들어 반복적 치료받아"

80% 정도로 손상된 폐라도 이식에 적합하도록 재생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식은 말기 폐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유일한 생명 구조 치료법이지만 장기 기증자가 부족하다. 현재 기증자의 폐를 유지하는 방법은 6~8시간으로 제한돼 있는데, 이는 부상당한 폐를 재생하고 기능을 향상시키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미국 컬럼비아대 생물의공학과 연구진은 36~56시간 동안 기증자 폐와 수령자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교차 순환 플랫폼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보통 기증자의 폐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위의 흡입에 의해 영향을 받는 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것은 위 물질(stomach material)이 호흡기에 들어갈 때 발생하며, 심각한 손상을 일으켜 폐를 이식할 수 없게 만든다.

교차 순환 플랫폼은 위의 흡입으로 인해 손상된 폐를 며칠동안 몸 밖에서 유지할 수 있고, 반복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세포 재생과 기능 향상을 가져왔다.

또 이 플랫폼에서 재생된 폐는 이식의 모든 기준을 충족시켰다.

연구진은 “이식에 더 많은 기증자의 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음 단계는 큰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식 후 재생된 폐의 기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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